<월드컵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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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6-17 16:37 조회 10회본문


이영자 기자님
우리나라의 자랑인 월드컵공원(마포구 하늘공원로 86)은 원래 아름다운 섬이었다. 그러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던 1978년부터 16년 동안 거대한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었다. 그 당시에는 생활폐기물이 계속 쌓이면서 악취와 파리, 먼지 문제가 심각했다. 매립장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로 화재가 자주 일어났고, 연기가 인근 지역까지 퍼지면서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었다. 이후 안정화 사업과 월드컵을 계기로 공원화가 이루어져 오늘의 아름다운 월드컵공원이 탄생하였다.
월드컵공원은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다섯 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자연과 쉼이 어우러진 시민의 공간이 되었다. 하늘공원은 억새와 한강 풍경이 아름답고, 메타세쿼이아 길과 꽃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노을공원에서는 파크골프장, 한강과 북한산까지 바라볼 수 있어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화의 공원은 호수와 꽃, 나무가 어우러져 이름 그대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난지공원은 축구장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있으며 난지한강공원은 밤 산책이 환상적이다. 여의도 불빛과 멀리 가양대교의 고즈넉한 불빛과 한강의 시원한 바람은 놀라우며 별빛도 아름답다.
과거의 난지도가 인간이 만든 상처의 자리였다면, 오늘의 월드컵공원은 회복과 희망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은 단순히 걷는 공원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쉬게 하는 도시의 허파와 같은 존재이다. 삭막한 도시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