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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네를 부탁해



<유서 깊은 전통 아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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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6-24 16:47 조회 5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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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선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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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전통시장인 아현시장은 아현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다. 지하철역에서 멀지 않아 오가기도 편하고, 동네 주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익숙한 생활공간이다.

 

아현시장은 평소에도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시장이다. 그중에서도 반찬 가게는 손님들의 발길이 자주 닿는 곳이다. 가게 안에는 맛있는 팥죽과 호박죽, 보리밥, 여러 가지 반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돌고, 무엇을 고를지 한참을 둘러보게 된다. 시장 반찬에서는 집밥 같은 정겨움이 느껴진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목적과 가치가 다르겠지만,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만은 아니다. 사람 사는 냄새가 있고, 오랜 세월 동네와 함께한 기억이 쌓인 공간이다. 예전에는 시장 골목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상인들의 목소리도 활기차게 들렸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의 흐름과 인구 감소 때문인지 빈 가게가 하둘 늘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이 닫힌 점포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아현시장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시장으로 남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더 자주 찾고, 젊은 사람들도 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오래된 시장이 사라지지 않고 다시 활기를 찾는다면, 동네도 함께 더 따뜻해질 것이다. 아현시장이 앞으로도 우리 곁에서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