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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네를 부탁해



<아현시장의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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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6-24 16:49 조회 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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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기자님

 

아현시장은 1930년대경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서민들의 생활 터전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는 주변에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장보기 장소가 되었다.

 

새벽부터 농수산물을 실은 리어카와 손수레가 드나들었고, 생선과 채소, 곡물 등을 흥정하며 사고파는 정겨운 시장이었다. 명절이면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고 한다. 특히 공덕동과 아현동 일대 주민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해 온 곳이었다.

 

현재는 비나 눈이 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아케이드 지붕이 설치되어 있고, 시장 안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이용하기 좋아 보였다. 반찬가게, 정육점, 떡집, 분식집, 채소가게 등 다양한 점포들도 눈에 띄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에서 가까워 접근성도 좋고, 공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취재를 나간 시간이 오전이어서인지 시장은 생각보다 한산했고, 예전 같은 활기가 느껴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아현시장이 어떻게 하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지 돌아보게 되었다. 상인들이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