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방문기> -조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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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8-26 10:17 조회 2회본문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방문기>
조화숙 기자님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 도착했을 때는 예배의 끝 무렵이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사회를 보시는 분의 성가가 경건하게 들려왔다. 낮고 차분한 성가 소리는 성전 안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고, 처음 방문한 사람의 마음도 조용히 가라앉게 했다. 성전 안에서는 천장부터 사면의 벽까지 그려져 있는 성화가 눈길을 끌었다.
주교님께서는 성전 안을 오가시며 예배를 주례하고 계신 듯했다. 예식의 흐름을 모두 알지는 못했지만, 뒤편에서는 어떤 순서가 이어지는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예배는 천주교와 흡사한 부분이 있어 낯설면서도 내용이 비교적 빨리 다가왔다. 예배가 끝난 뒤 신자들이 성전 밖으로 나오는데, 외국인 신자들도 많이 보였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돌아가는 모습에서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처럼 친숙한 관계가 느껴졌다.
다음에는 예배가 어떻게 시작되고 진행되는지 처음부터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녀님과 안내하시는 분들도 외국인이었지만, 한국말을 매우 잘하셔서 놀라웠다. 2주 뒤의 만남이 기대된다.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법정동 기준 아현동, 행정동 기준 공덕동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