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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자리한 역사,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최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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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8-26 10:20 조회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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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자리한 역사,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최유자 기자님

 

본 기자가 초등학교 시절 아무것도 잘 알지 못하던 때, 정동 언덕 위에 있던 한 교회를 본 기억이 있다. 그 교회는 일반적인 교회와는 다르게 외양부터 특이했다. 신부님의 성의도 오래된 전통을 간직한 모습이어서 어린 마음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때 보았던 그 교회가 지금은 아현동에 자리한 역사 깊은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스도 교인으로서 정교회라는 이름은 조금 낯설면서도 궁금하게 다가왔다. 정교회는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 제자들과 함께 전하신 가르침의 초석을 중요하게 여기는 교회라고 한다. 또한 초기 기독교 전통을 계승하는 기독교 교파로, 로마 가톨릭교회와 함께 가장 오래된 기독교 전통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정교회는 전통을 중시하는 교회이다. 초대 교회 시절의 예배와 교리를 소중하게 여기며, 성경뿐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교회의 전통도 권위 있는 신앙의 근거로 본다. 그래서 예배 형식과 성화, 성직자의 복식에서도 오랜 신앙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아현동에 자리한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동네 안에서 오랜 역사와 문화를 보여 주는 특별한 공간처럼 느껴진다. 빠르게 변해 가는 마포구의 모습 속에서도 오래된 신앙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교회가 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어린 시절 낯설고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교회의 모습이 지금은 동네의 역사와 함께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눈길이 간다.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은 법정동 기준 아현동, 행정동 기준 공덕동에 위치한다.